소녀 해후1 소녀 해후 (少女邂逅, 2017) 더보기 이 영화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꾸준히 골칫거리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적잖은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주는 작품입니다. "누에"라는 벌레를 소재로 이용해, 자칫 지루해질 수 있었을 내용에 참신함과 긴장감을 더해주었어요. 작품명에 대해 잠깐 설명해 드리자면, 소녀 해후의 "해후"는 일본어로 카이코(邂逅)라 발음합니다. "누에" 또한 카이코(蚕)라 읽죠. 해후(邂逅)의 의미는 "우연한 만남". 언뜻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말장난처럼 보이지만, 작중 상황을 포괄적으로 내포시킨 타이틀인 셈이죠. 작품 대내외적으로 많은 생각을 품게 해줬던 이 작품, 여러분께 꼭 소개해 드리고 싶어 번역해봤습니다. 2020. 4. 30. 이전 1 다음